이론물리학과 미분기하학에서 게이지 변환군(gauge變換群, 영어: group of gauge transformations)은 어떤 주다발의 자기 동형으로 구성된 위상군이다.[1] 그 원소를 게이지 변환(gauge變換, 영어: gauge transformation)이라고 한다. 양-밀스 이론이나 천-사이먼스 이론과 같은 게이지 이론은 이러한 군을 대칭으로 갖는다.
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.
- 매끄러운 다양체

- 리 군

-매끄러운 주다발 
그렇다면,
의 게이지 변환은
의 자기 동형 사상이다. 즉, 매끄러운 함수

가운데, 등변 함수 조건

을 만족시키는 것이다.[2]:539, (2.1) 즉, 다음과 같은 가환 그림이 성립한다.

두 게이지 변환
는 다음과 같이 점별 곱셈으로 곱할 수 있다.

그렇다면, 게이지 변환들의 집합은 위상군을 이룬다. 이를 게이지 변환군이라고 한다.
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.
- 매끄러운 다양체

- 리 군

-매끄러운 주다발 
그렇다면, 연관 다발
을 취할 수 있다. 여기서
의, 스스로 위의 왼쪽 군 작용은 켤레
이다.
이 올다발의 매끄러운 단면

을
의 게이지 변환이라고 한다.
이 정의는 함수로서의 정의와 동치이다.[2]:539, §2
게이지 변환군
에 대응하는 실수 리 대수는 딸림표현 연관 벡터 다발

의 매끄러운 단면

의 실수 벡터 공간이다. 이 경우,
의 리 괄호는
의 딸림표현 작용에 공변이므로,
![{\displaystyle [\operatorname {ad} (g)x,\operatorname {ad} (g)y]=\operatorname {ad} ([x,y])}](https://wikimedia.org/api/rest_v1/media/math/render/svg/d550962fbb30b63a9b4c2f11dd1ac39f95e9120b)
이는
위에 점별로 잘 정의되며, 이는 실수 리 대수를 이룬다. 그 원소는 무한소 게이지 변환(영어: infinitesimal gauge transformation)으로 해석될 수 있다.
게이지 변환군
는 위상군이며, 그 연결 성분의 군

을 정의할 수 있다. 이를 큰 게이지 변환(영어: large gauge transformation)의 군이라고 한다. 반면, 항등원을 포함하는 연결 성분
의 원소를 작은 게이지 변환(영어: small gauge transformation)이라고 한다.
임의의
위의
의 유한 차원 실수 표현
이 주어졌을 때, 연관 벡터 다발

의 매끄러운 단면의 공간
를 생각할 수 있다. 게이지 변환군
은 그 위에 다음과 같은 표준적인 왼쪽 군 작용을 갖는다.

여기서

는 연관 벡터 다발의 정의에 등장하는 전사 함수이다.
매끄러운 다양체
위의
-주다발
위의 주접속
이 주어졌다고 하자.
의 게이지 변환
는 주다발의 자기 동형


를 정의하며, 따라서 주접속 위에도

와 같이 작용한다.
게이지 변환군은 주접속
의 곡률
위에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이 작용한다.

반면, 예를 들어, 킬링 형식
및 준 리만 계량
에 대하여, 양-밀스 라그랑지언
는 게이지 불변이다.
매끄러운 다양체
위의 주다발
를 생각하자.
어떤 작용
가 게이지 변환
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꼴로 변환한다고 하자.

,
(
)



여기서
의 당김은 켤레 변환 불변성에 대하여
의 임의의 국소 자명화에 상관없이 잘 정의된다.
이론이 양자장론에 따라 잘 정의되려면 (즉,
가 게이지 불변이려면), 항상

이어야 한다.
만약
가 작은 게이지 변환이라면,
가 완전 미분 형식이 된다. 즉,
라고 하면,

가 되어, 이 작용은 작은 게이지 변환에 대하여 불변임을 알 수 있다. 그러나 이는 일반적으로 큰 게이지 변환에 대하여 불변이 아닐 수 있다. 즉, 만약
가 자명하지 않은 코호몰로지류를 갖는다면, 이는 이론에서
![{\displaystyle [M]\frown ([F_{i}]\smile \operatorname {H} ^{d_{i}}(M;\mathbb {R} ))\in \mathbb {Z} }](https://wikimedia.org/api/rest_v1/media/math/render/svg/46f4a36ab44dbfcdaf61de4b43427b9fd6af6f85)
의 꼴의 제약을 유도한다. 이는 디랙 양자화의 한 경우이다. (여기서
는 실수 계수 기본류이다.)
특히, 만약
일 경우, 이는

를 유도한다. 이 경우, 이 값
를 레벨(영어: level)이라고 한다.
예를 들어, 아벨 또는 비아벨 천-사이먼스 이론이 이와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.[3]
가 자명한 주다발이라고 하자 (즉, 대역적 단면이 주어졌다고 하자). 이 경우, 표준적으로
가 되며, 게이지 변환은 단순히 매끄러운 함수
가 된다.
함수를 통한 정의:
만약
가 자명한 주다발이라면, 매끄러운 함수
에 대응하는 게이지 변환은

이다.
연관 다발을 통한 정의:
만약
가 자명한 주다발이라면,
이다. 구체적으로,
의 올을

로 정의하면, 모든 동치류는

의 동치 관계 아래
의 꼴의 대표원을 갖는다.
만약
이 초구이며,
가 자명한 주다발이라면, 큰 게이지 변환의 군은 호모토피 군
과 집합으로서 같다. 그러나 호모토피 군으로서의 군 연산은 큰 게이지 변환의 군으로서의 군 연산과 일반적으로 다르다.
특히, 만약
이며,
가 콤팩트 단순 리 군일 경우,
(무한 순환군)이 된다.
만약
가 아벨 리 군이라고 하고, 이를 올로 갖는 매끄러운 주다발
를 생각하자. 이 경우,
위의 켤레 작용이 자명하므로, 표준적으로

가 되며, 게이지 변환은 단순히 매끄러운 함수
가 된다. 마찬가지로, 무한소 게이지 변환은 리 대수 값 미분 형식
가 된다.
이 경우, 주접속의 곡률은 사실
위의 리 대수 값 미분 형식
가 되며, 이는 게이지 불변이다.